어릴 때 동화나 디즈니 영화로 보기도 했고,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몇 년 전에도 책으로 한 번 본 것 같다. 이렇게 익숙한 이야기를 왜 다시 읽었느냐면, 이전에 긴 시리즈물을 읽어서 그런지 짧은 책을 읽고 싶었다. 또, 얼마 전에 디즈니 영화를 다시 보려고 했는데, 시작부터 머리가 어질어질하더라;; 이상한 나라를 시각적으로 접하기에는 내가 너무 커버렸는지 보기가 힘들었다ㅠㅋㅋㅋ 그래서 영상 대신 소설로 읽어보자는 생각에 골라봤는데, 소설도 다 읽고 나니 몽롱하더군여ㅎㅎ... 그래도 영화랑 달리 무사히 읽었다는 점에서 성공한 셈이다. 줄거리는 우리가 아는 그대로, 앨리스가 두 발로 걸으며 시계 보는 토끼를 발견하고 따라갔다가 이상한 나라에서 모험을 하고 오는 이야기이다. 이미 아는 내용이어서 이상한 나라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