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일야화는 어릴 때 어린이 만화로 한 번 봤고, 어른이 되어서 한 번 읽으려고 도전했던 기억이 있다. 어린이 만화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정말 옛날 동화 듣듯이 읽은 기억이 있고, 성인이 되어서 읽었을 땐 여자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불편해서 1권만 읽고 그만뒀던 기억이 있다. 근데 마무리가 너무 궁금해서 이번에는 불편한 부분들 대충 흐린 눈 하고 읽어보기로 결심했다. 예전에 1권 이미 읽었지만, 이어서 읽으려니 가물가물하여, 그냥 처음부터 다시 읽기로 결심함~ 근데 읽다 보니 기억이 난다. 신기한 게 예전에 소설로 읽었던 것도 기억나지만, 진짜 쪼끄맸을 때 어린이 만화로 읽은 게 더 생생히 기억이 난다.천일야화의 시작은 이렇다. 사랑하는 아내가 바람을 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술탄은 이 세상엔 정녕 정숙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