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디어 3권까지 다 읽었다! 마지막 권이어서 그런지 다른 권보다 좀 두꺼워서 큰 마음먹고 읽기 시작했는데ㅋㅋㅋ 읽다 보니 재미있어서 무사히 잘 읽을 수 있었다. 3권인 제목인 종소리,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알고 나니 1~3권의 제목들을 굉장히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. 1권을 처음 읽을 때만 해도 수확자들이 중심인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을까, 싶었는데 다 읽고 나니 이 소설은 각 제목이 나타내는 세 집단에 관한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다. 전 세계를 지배하는 선더헤드와 사람의 목숨을 거두는 수확자들, 그리고 신이 없는 세상에서 진동음을 숭배하는 음파교단까지. 위와 비슷한 이유로 이 소설의 주인공도 정확히 정해져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. 처음에는 수확자들이 이 세계관의 중심이 될 줄 알고, 시트라와 로언(그..